“여행에서의 호기심을 일상에서도 마음껏 느끼며 여행처럼 살아간다면,
우리의 삶이 더 풍요로울 거라 믿어요.”
로블의 로컬리안 인터뷰, 여섯 번째 주인공은 대전 대흥동의 김준태 님입니다.
로블의 로컬리안 인터뷰 시리즈는 각 지역의 로컬리안을 만나고
본인만의 흥미로운 로컬 이야기를 듣는 프로젝트입니다.
1. 준태 님에게 ‘준태다움’이란?
저에게 ‘나다움’은 하고 싶은 일을 잘하며 살기 위해 애쓰는 것이에요. 체게바라의 “불가능한 꿈을 꾸는 리얼리스트가 되자” 문장처럼 하고 싶은 일을 조금씩 실현해 나아가는 삶을 위해 노력해요. 대전 원도심에서 ‘서점 다다르다’ 브랜드를 통해 꾸준한 독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서점은 제가 가진 편협함과 맞서 싸우는 공간이기도 한데요. 책과 사람을 통해 관계 맺고, 조금씩 성장하며 지속가능한 삶을 모색하는 생태계를 만들고 싶어요.각자의 삶이 단단해야 타인의 삶을 살필 수 있다고 믿거든요. 불완전한 삶 속에서 단단해질 수 있는 여러 방법 중에서 책과 공간, 사람을 하나의 방법으로 선택한 거죠. 책 이외에도 축구를 통한 지역 커뮤니티 구축에도 관심이 있어요. 어느 축구팀의 구단주를 꿈꾸며 살아요.
2. 준태 님의 로컬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많은 분들이 ‘노잼의 도시’의 미끼에 걸려 정말 재미가 없는 도시인지 확인하러 대전에 오시더라고요. 저에게는 동네 빵집 ‘성심당’만 있는 것이 아닌, 한 달 살기도 충분한 ‘대흥동’이라는 동네를 좋아해요. 1930년대에 지어진 근대 건축물 덕분에 고즈넉한 골목과 오래된 것들이 곳곳에 숨어 있는 동네인데요. 고즈넉한 감성을 좋아하는 문화예술 창작자도 많이 모여 공연장과 라이브클럽, 소극장, 갤러리가 약 50여 개가 넘는 유니크한 동네예요. 빵만 사서 들고 가지 마시고, 서점에 오셔서 제가 좋아하는 동네 이야기도 꼭 듣고 가면 좋겠어요. 직접 만든 동네 지도를 펼치고 동네 소개를 해드리고 있거든요. 여행의 시작을 다다르다로 정해 보면 어떨까요. 대전은 19개의 대학이 있어 청년 인구가 많은 도시예요. 앞으로도 즐거운 일이 가득한 도시가 되기를 바라요.
3. 준태 님이 로블의 트래블러들에게 가장 전하고 싶은 가치는 무엇인가요?
공동 창업자 아멜리에와 함께 ‘도시여행자’ 회사 이름을 만든 것도 ‘삶과 여행의 경계를 허물어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살아가기 위함이었어요. 여행에서의 호기심을 일상에서도 마음껏 느끼며 여행처럼 살아간다면, 우리의 삶이 더 풍요로울 거라 믿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를 다르게 바라보는 것, 도시여행자와 다다르다, 로블이 전하는 메시지가 아닐까 싶어요.
4. Why do you love local? 준태 님이 로컬리안 생활을 사랑하는 이유는?
로컬이 가진 고유의 문화가 있잖아요. 저는 공간과 사람, 브랜드라고 생각해요. 동네 서점과 오래된 세탁소, 슈퍼마켓, 철물점을 지켜온 사람들. 맛있는 커피집과 밥집 모두 공간과 사람, 브랜드가 있더라고요. 이곳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과 상호 관계가 로컬이 가진 고유의 문화처럼 느껴져요. 한국에서는 유난히 획일화된 문화 속에 살아간다고 느껴요. 사회가 정해 놓은 모범 답안을 벗어나면 마치 잘못된 것처럼 인식하는 마음이 있었거든요. 보다 다양성이 공존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서점 브랜드를 ‘다다르다’라고 정했어요. 우리가 다 다른 도시에 살고 있는 것처럼, 각자의 로컬을 다르게 해석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여행에서의 호기심을 일상에서도 마음껏 느끼며 여행처럼 살아간다면,
우리의 삶이 더 풍요로울 거라 믿어요.”
로블의 로컬리안 인터뷰, 여섯 번째 주인공은 대전 대흥동의 김준태 님입니다.
로블의 로컬리안 인터뷰 시리즈는 각 지역의 로컬리안을 만나고
본인만의 흥미로운 로컬 이야기를 듣는 프로젝트입니다.
1. 준태 님에게 ‘준태다움’이란?
저에게 ‘나다움’은 하고 싶은 일을 잘하며 살기 위해 애쓰는 것이에요. 체게바라의 “불가능한 꿈을 꾸는 리얼리스트가 되자” 문장처럼 하고 싶은 일을 조금씩 실현해 나아가는 삶을 위해 노력해요. 대전 원도심에서 ‘서점 다다르다’ 브랜드를 통해 꾸준한 독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서점은 제가 가진 편협함과 맞서 싸우는 공간이기도 한데요. 책과 사람을 통해 관계 맺고, 조금씩 성장하며 지속가능한 삶을 모색하는 생태계를 만들고 싶어요.각자의 삶이 단단해야 타인의 삶을 살필 수 있다고 믿거든요. 불완전한 삶 속에서 단단해질 수 있는 여러 방법 중에서 책과 공간, 사람을 하나의 방법으로 선택한 거죠. 책 이외에도 축구를 통한 지역 커뮤니티 구축에도 관심이 있어요. 어느 축구팀의 구단주를 꿈꾸며 살아요.
2. 준태 님의 로컬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많은 분들이 ‘노잼의 도시’의 미끼에 걸려 정말 재미가 없는 도시인지 확인하러 대전에 오시더라고요. 저에게는 동네 빵집 ‘성심당’만 있는 것이 아닌, 한 달 살기도 충분한 ‘대흥동’이라는 동네를 좋아해요. 1930년대에 지어진 근대 건축물 덕분에 고즈넉한 골목과 오래된 것들이 곳곳에 숨어 있는 동네인데요. 고즈넉한 감성을 좋아하는 문화예술 창작자도 많이 모여 공연장과 라이브클럽, 소극장, 갤러리가 약 50여 개가 넘는 유니크한 동네예요. 빵만 사서 들고 가지 마시고, 서점에 오셔서 제가 좋아하는 동네 이야기도 꼭 듣고 가면 좋겠어요. 직접 만든 동네 지도를 펼치고 동네 소개를 해드리고 있거든요. 여행의 시작을 다다르다로 정해 보면 어떨까요. 대전은 19개의 대학이 있어 청년 인구가 많은 도시예요. 앞으로도 즐거운 일이 가득한 도시가 되기를 바라요.
3. 준태 님이 로블의 트래블러들에게 가장 전하고 싶은 가치는 무엇인가요?
공동 창업자 아멜리에와 함께 ‘도시여행자’ 회사 이름을 만든 것도 ‘삶과 여행의 경계를 허물어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살아가기 위함이었어요. 여행에서의 호기심을 일상에서도 마음껏 느끼며 여행처럼 살아간다면, 우리의 삶이 더 풍요로울 거라 믿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를 다르게 바라보는 것, 도시여행자와 다다르다, 로블이 전하는 메시지가 아닐까 싶어요.
4. Why do you love local? 준태 님이 로컬리안 생활을 사랑하는 이유는?
로컬이 가진 고유의 문화가 있잖아요. 저는 공간과 사람, 브랜드라고 생각해요. 동네 서점과 오래된 세탁소, 슈퍼마켓, 철물점을 지켜온 사람들. 맛있는 커피집과 밥집 모두 공간과 사람, 브랜드가 있더라고요. 이곳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과 상호 관계가 로컬이 가진 고유의 문화처럼 느껴져요. 한국에서는 유난히 획일화된 문화 속에 살아간다고 느껴요. 사회가 정해 놓은 모범 답안을 벗어나면 마치 잘못된 것처럼 인식하는 마음이 있었거든요. 보다 다양성이 공존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서점 브랜드를 ‘다다르다’라고 정했어요. 우리가 다 다른 도시에 살고 있는 것처럼, 각자의 로컬을 다르게 해석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