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이들의 Respect 문화가 좋아 시작한 기획, 창업까지 이어졌어요.”
로블의 로컬리안 인터뷰, 두 번째 주인공은 포항의 윤택경 님입니다.
로블의 로컬리안 인터뷰 시리즈는 각 지역의 로컬리안을 만나고
본인만의 흥미로운 로컬 이야기를 듣는 프로젝트입니다.
1) 택경님에게 '택경다움'이란?
안녕하세요. 로컬여행 콘텐츠를 발굴하고 만들어가는기획자 '윤택경' 입니다. 택경다움은 ‘나만의 경험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실행하는 것’이에요. 고등학교 때 친한 친구의 권유로 ‘비보이(B-boy)’ 문화를 만나면서 삶의 목표와 가치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어요. 비보이는 다소 거친 문화가졌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보잉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은 서로를 존중하는 ‘Respect’ 문화 입니다. 춤을 출 때에는 실력이나 조건과 상관없이 오직 ‘춤’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다 같이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세계가 있다는 것. 그게 바로 Respect 문화였어요. 돌아보니 이것이 제 여행의 첫 시작점이었던 것 같네요. 춤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던 중 기획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더 깊게 고민하게 되었어요. 제가 정의내린 기획이란, 일상적으로 항상 내 주변에 있는 것들을 의미 있게 만드는 과정이었어요. 기획의 이런 부분에 매력을 느끼던 중, 지금의 아내를 만나 제가 어릴 때 자란 포항으로 돌아와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돌아온 포항은 학생시절 바라보던 곳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가능성이 있는 것 들이 잔뜩 있는 매력적인 동네라고 느껴졌어요. 그렇게 내가 살고 알아가고싶은 '로컬’에서, 이를 즐길 수 있는 '여행'이라는 문화로 재미있는 기획을 다양하게 시도해 볼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그렇게 시작한 나나리즘은 ‘나를 가장 나답게 해주는 삶’,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그런 삶을 경험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동반자들이 함께 탈 수 있는 멋진 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2) 택경님이 사는 로컬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포항은 포스코가있는 곳으로만 소개하기에는 아쉬워요. 단순히 큰 회사가 있는게 아닌 대한민국 전체에 철을 공급할 수 있는 첫 쇳물이 흘러내린 곳이에요. 마치 대한민국의 산업화의 심장으로서 피를 내뿜는 모습을 연상시키지 않나요? 멋진 자연풍경은 언제든 가볍게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멋진 환기구가 되어주고 있어요. 그 외에도 골목 문화의 향수와 즐길만한 콘텐츠가 가득한 구룡포, 멋진 야경과 일출을 골고루 즐길 수 있는 영일대해수욕장, 그리고 물회와 대게, 과메기 등 계절 특산물들도 빼놓을 수가 없네요! 포항은, 제가 로컬문화를 만들어가는 일을 함에 있어 가장 큰 원동력이 되고, 그 일을 하고 싶은 이유가 되는 지역이에요.
3) 택경님이 로블의 트래블러들에게 가장 전하고 싶은 가치는 무엇인가요?
트래블러가 각자의 로컬을 찾으면 좋겠습니다. '로컬’이란 단순히 ‘지역’이라는 의미에서 끝나는 단어가 아니에요. 타인과는 다른 자신만의 정체성이 투영되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보니 각자가 생각하는 ‘로컬’은 너무 달라요. 내가 그곳에 살아가고, 살아가기 위한 행위를 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모두의 이야기가 다르기 때문이죠. 로블은 자신의 로컬을 정의하고 만들어가는 사람들의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예를 들어 제가 하는 포항로컬 이야기를 듣다가, 자신만의 새로운 여행을 시작하겠다는 마음을 먹게 하거나,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민하고 선택할 수 있는 용기를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런 과정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나다움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갔으면 해요.
4) Why do you love local? 택경님이 로컬리안 생활을 사랑하는 이유는?
현실적인 부분부터 언급해 볼까요? 교통체증도 줄었고, 출퇴근 시간도 줄고, 가족과 가까이 살 수 있다는 점 등이 있어요. ㅎㅎ 하지만 무엇보다도 로컬은 ‘내 삶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 이에요. 나의 가족, 나의 일, 나의 삶이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곳이 저의 로컬입니다. 그만큼 내가 가장 자연스럽고 나다울 수 있는 곳이기에 이 삶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또 로컬에서는 자신만의 삶을 즐기는 멋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그 삶을 함께 공유하며 살아갈 수 있어요. 멋진 사람들과 이 순간을 충분히 즐기며 머무를 수 있다는 점이, 제가 로컬을 사랑하는 가장 큰 이유랍니다.
“비보이들의 Respect 문화가 좋아 시작한 기획, 창업까지 이어졌어요.”
로블의 로컬리안 인터뷰, 두 번째 주인공은 포항의 윤택경 님입니다.
로블의 로컬리안 인터뷰 시리즈는 각 지역의 로컬리안을 만나고
본인만의 흥미로운 로컬 이야기를 듣는 프로젝트입니다.
1) 택경님에게 '택경다움'이란?
안녕하세요. 로컬여행 콘텐츠를 발굴하고 만들어가는기획자 '윤택경' 입니다. 택경다움은 ‘나만의 경험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실행하는 것’이에요. 고등학교 때 친한 친구의 권유로 ‘비보이(B-boy)’ 문화를 만나면서 삶의 목표와 가치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어요. 비보이는 다소 거친 문화가졌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보잉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은 서로를 존중하는 ‘Respect’ 문화 입니다. 춤을 출 때에는 실력이나 조건과 상관없이 오직 ‘춤’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다 같이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세계가 있다는 것. 그게 바로 Respect 문화였어요. 돌아보니 이것이 제 여행의 첫 시작점이었던 것 같네요. 춤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던 중 기획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더 깊게 고민하게 되었어요. 제가 정의내린 기획이란, 일상적으로 항상 내 주변에 있는 것들을 의미 있게 만드는 과정이었어요. 기획의 이런 부분에 매력을 느끼던 중, 지금의 아내를 만나 제가 어릴 때 자란 포항으로 돌아와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돌아온 포항은 학생시절 바라보던 곳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가능성이 있는 것 들이 잔뜩 있는 매력적인 동네라고 느껴졌어요. 그렇게 내가 살고 알아가고싶은 '로컬’에서, 이를 즐길 수 있는 '여행'이라는 문화로 재미있는 기획을 다양하게 시도해 볼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그렇게 시작한 나나리즘은 ‘나를 가장 나답게 해주는 삶’,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그런 삶을 경험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동반자들이 함께 탈 수 있는 멋진 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2) 택경님이 사는 로컬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포항은 포스코가있는 곳으로만 소개하기에는 아쉬워요. 단순히 큰 회사가 있는게 아닌 대한민국 전체에 철을 공급할 수 있는 첫 쇳물이 흘러내린 곳이에요. 마치 대한민국의 산업화의 심장으로서 피를 내뿜는 모습을 연상시키지 않나요? 멋진 자연풍경은 언제든 가볍게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멋진 환기구가 되어주고 있어요. 그 외에도 골목 문화의 향수와 즐길만한 콘텐츠가 가득한 구룡포, 멋진 야경과 일출을 골고루 즐길 수 있는 영일대해수욕장, 그리고 물회와 대게, 과메기 등 계절 특산물들도 빼놓을 수가 없네요! 포항은, 제가 로컬문화를 만들어가는 일을 함에 있어 가장 큰 원동력이 되고, 그 일을 하고 싶은 이유가 되는 지역이에요.
3) 택경님이 로블의 트래블러들에게 가장 전하고 싶은 가치는 무엇인가요?
트래블러가 각자의 로컬을 찾으면 좋겠습니다. '로컬’이란 단순히 ‘지역’이라는 의미에서 끝나는 단어가 아니에요. 타인과는 다른 자신만의 정체성이 투영되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보니 각자가 생각하는 ‘로컬’은 너무 달라요. 내가 그곳에 살아가고, 살아가기 위한 행위를 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모두의 이야기가 다르기 때문이죠. 로블은 자신의 로컬을 정의하고 만들어가는 사람들의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예를 들어 제가 하는 포항로컬 이야기를 듣다가, 자신만의 새로운 여행을 시작하겠다는 마음을 먹게 하거나,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민하고 선택할 수 있는 용기를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런 과정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나다움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갔으면 해요.
4) Why do you love local? 택경님이 로컬리안 생활을 사랑하는 이유는?
현실적인 부분부터 언급해 볼까요? 교통체증도 줄었고, 출퇴근 시간도 줄고, 가족과 가까이 살 수 있다는 점 등이 있어요. ㅎㅎ 하지만 무엇보다도 로컬은 ‘내 삶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 이에요. 나의 가족, 나의 일, 나의 삶이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곳이 저의 로컬입니다. 그만큼 내가 가장 자연스럽고 나다울 수 있는 곳이기에 이 삶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또 로컬에서는 자신만의 삶을 즐기는 멋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그 삶을 함께 공유하며 살아갈 수 있어요. 멋진 사람들과 이 순간을 충분히 즐기며 머무를 수 있다는 점이, 제가 로컬을 사랑하는 가장 큰 이유랍니다.